📝 한눈에 보는 오늘의 포인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자 중 한 명인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의 2분기 13F 공시가 공개됐습니다. 핵심은 명확합니다. 반도체 5종목(마이크론, 인텔, 브로드컴, 래티스 세미컨덕터, 코히런트)을 전량 매도하고, 그 자금을 아마존(AMZN)과 알파벳(GOOGL) 에 대거 투자한 것입니다. 🚀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종목 교체가 아니라, AI 산업의 가치 사슬(Value Chain)에서 '삽을 파는 사람'에서 '금을 캐는 사람'으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총 포트폴리오 규모가 34억 달러에서 52억 달러로 급증하며, 보유 종목 수도 70개에서 95개로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 핵심 요약: 드러켄밀러는 AI 인프라에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는 '최종 수요처'인 빅테크 기업에 베팅했습니다. 반도체 설계·제조사보다 더 확실한 AI 수혜주를 선택한 셈입니다.

🛒 1. 아마존(AMZN): 1,000%가 넘는 베팅, 클라우드의 가속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아마존 보유 주식을 45,800주에서 541,600주로 1,000% 이상 늘렸습니다. 여기에 콜옵션까지 더하면 실제 베팅 규모는 약 2억 3,9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포트폴리오 내 최대 비중 중 하나입니다.
드러켄밀러의 베팅은 실제 실적으로 검증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2분기 클라우드 사업( AWS )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37%를 기록하며 18개 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CEO 앤디 재시는 올해 자본 지출 계획을 기존 2,000억 달러에서 2,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AI 인프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계속된다는 신호로, 아마존의 미래 실적에 긍정적입니다.
- 핵심 지표: 클라우드 성장률 37% (YoY) 🚀
- 투자 포인트: AI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


🔍 2. 알파벳(GOOGL): 새로운 '큰 손' 등장, TPU의 힘
드러켄밀러는 알파벳을 2분기에 신규 매수했습니다. 약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클래스 A 주식 336,300주를 확보하며 포트폴리오의 약 2.3%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알파벳의 2분기 자본 지출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449억 달러를 기록했고, 연간 가이던스도 기존 1,800억~1,900억 달러에서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알파벳은 자체 개발한 TPU(Tensor Processing Unit) 칩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외부 반도체 기업에 의존하는 다른 빅테크와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 구분 | 아마존 (AMZN) | 알파벳 (GOOGL) |
|---|---|---|
| 2분기 매수 규모 | 약 1억 2,900만 달러 (보유) | 약 1억 2,000만 달러 (신규) |
| 연간 자본 지출 계획 | 약 2,200억 달러 | 1,950억 ~ 2,050억 달러 |
| AI 전략 | 자체 칩(AWS Inferentia 등) + AWS 클라우드 | 자체 칩(TPU) + 구글 클라우드 |
| 핵심 경쟁력 | 커머스 + 클라우드 + AI | 검색 + 클라우드 + AI |
두 회사 모두 AI 인프라 투자에 연간 40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붓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AI 칩을 자체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외부 반도체 기업들의 협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이번 드러켄밀러의 움직임을 두고 시장에서는 'AI 밸류체인의 판도 변화'가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은 반도체를 버리고 빅테크를 사야 할 시점일까요?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 기업 펀더멘털 심층 분석
| 기업명 | 주가 (Price) | PER (주가수익비율) | PBR (주가순자산비율) | ROE (자기자본이익률) | 영업이익률 (OPM) | 매출성장률 |
|---|---|---|---|---|---|---|
| AMD (Advanced) | $466 | 118.98 | 11.32 | 10.20% | 17.25% | 50.10% |
| AMZN (Amazon.com,) | $266 | 21.39 | 5.20 | 30.56% | 13.69% | 19.60% |
| AVGO (Broadcom) | $362 | 60.41 | 19.67 | 37.28% | 48.99% | 47.90% |
| COHR (Coherent) | $287 | 69.94 | 5.16 | 7.98% | 11.83% | 33.70% |
| GOOG (Alphabet) | $342 | 17.15 | 6.71 | 48.68% | 34.03% | 24.20% |
| GOOGL (Alphabet) | $345 | 17.30 | 6.77 | 48.68% | 34.03% | 24.20% |
| INTC (Intel) | $93 | 0.00 | 5.35 | -10.71% | 12.19% | 25.40% |
| LRCX (Lam) | $307 | 53.24 | 30.82 | 65.07% | 37.39% | 30.00% |
| LSCC (Lattice) | $118 | 470.72 | 20.50 | 4.93% | 13.33% | 62.20% |
| MU (Micron) | $937 | 21.19 | 10.50 | 66.64% | 80.37% | 345.70% |
| STM (STMicroelectronics) | $50 | 98.84 | 2.55 | 2.69% | 6.88% | 26.10% |
| TSM (Taiwan) | $412 | 30.87 | 84.74 | 39.97% | 60.34% | 36.00% |

📉 반도체를 '싫어해서' 판 게 아니다: AI의 중심에 베팅
드러켄밀러가 반도체를 전면적으로 기피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같은 기간 AMD와 램리서치를 신규 매수했고, TSMC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이는 그가 AI 사이클의 핵심에 있는 기업들만 선별적으로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가 매도한 5개 종목은 모두 AI 투자 자금을 받아야 하는 '공급자'입니다. 반면, 아마존과 알파벳은 그 자금을 집행하는 '수요자'입니다. 드러켄밀러는 AI 시대의 지속 가능한 수익이 결국 막대한 자본력과 데이터를 가진 플랫폼 기업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투자 시 유의할 점 (리스크 고지)
13F 공시는 분기 말 기준의 스냅샷일 뿐입니다. 실제 거래 시점이나 향후 매도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AI 산업의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질 경우 주가 조정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포스팅의 정보는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시고, 최종 투자 결정은 본인의 책임 하에 신중하게 내리시기 바랍니다.
